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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을 다녀봤지만 희한하게도 서부는 처음이다.
일본 다녀와서 바로 다음날 다시 출국하는게 아주 부담스러웠지만 뭐 어쩌랴.
일본에서의 경험과 너무나 극과 극을 이루는 경험들을 했다.
먼저 인천공항까지 오고 가는것부터 승용차로 무척 편하게 다녀왔고,
일본갈때는 저가항공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공항 first class 라운지에서 먹고 샤워하고.
렌트카는 일본에서의 1500cc sienta 와 미국에서의 3500cc sienna.
숙소는 일본에서의 1인용 텐트 하루 300엔, 미국에서는 하루 140불짜리 독방.
먹는건 일본에서 싸게 해먹은 반면 미국에서는 세끼 모두 거하게 사먹고.
그런데 나는 이런 고급생활은 체질이 아닌가보다.
일본에서보다 훨씬 힘들었다. 몸도 마음도.
LA 에 도착한 날, 기상관측이래 가장 더운 날이란다.
텍사스에 도착한게 아닌가 싶은 강렬한 햇살.
마지막날, 여기서도 무지개를 보고 간다.
참 묘하게도 일본 여행과 너무나 닮은꼴의, 그러면서도 너무나 다른 출장이었다.
일본 鳳來湖 캠핑장에서 본 무지개 |
LA 시내 차창밖의 무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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