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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홍릉수목원

장산곶매 2009. 9. 27. 13:58

오랜만에 산행 약속이 없는 주말 하루다.
자명종이 없어도 8시가 되니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베이글에 커피 한잔 하고나니 마냥 느긋하다.
내내 가봐야지 생각만 하던 홍릉수목원을 향한다.

입구의 메타 세콰이어가 나를 반겨준다.
옛 홍릉터를 지날때 약간 쓸쓸한 느낌이 스친다.
한적한 숲속 산책로를 한시간 남짓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덧 한바퀴 다 돌았다.
도시 속에서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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