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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29일 태국 톤사이
1월 18일 수요일
10:00 인천공항 출발. 18:10 크라비 도착.
19:50 아오낭 항구 도착. 아오낭 Blue Bayou 에서 숙박.
1월 19일 목요일
10:00 롱테일보트 타고 톤사이 도착.
성재랑 만나 Dream Valley 숙소 잡고 오후엔 Tonsai wall 등반.
오후에 소장님 가족 도착.
1월 20일 금요일
오전: Tonsai wall, Dum's Kitchen : Viking in Heat (6c) OS
오후: Eagle Wall Sea Monkeys (6b+) OS
1월 21일 토요일
미현이랑 용운이 도착. West Railay 와 Pranang Beach 에서 해수욕.
1월 22일 일요일
오전: Pranang Beach: Tales of Power (7a) RP
오후: One Two Three: Kratoy (6c) OS
톤사이 석양
1월 23일 월요일
오전: Dum's Kitchen: No Name (6c) OS, Don Quijote De La Mancha (7a) RP
오후: Wild Kingdom: Concrete Jungle (6c+), Freedom Safari (7a) OS
1월 24일 화요일
4 island tour. Tup Island 의 물빛이 인상적이었음.
스노클링 재미있었음.
West Railay 에서 본 석양은 최고.
1월 25일 수요일
오전: Dum's Kitchen: Wake & Bake (7a+) RP/ 미현 FL
오후: Fire Wall: 혼자 휴식/낮잠
Wake & Bake Onsight attempt
1월 26일 목요일
오전: Tonsai Wall: Humanality (6b+) 멋진 멀티피치 루트임.
오후: 휴식
1월 27일 금요일
오전: Dum's Kitchen: The Sit Spins (6b+) OS
오후: Melting Wall: The Smoking Room (6b+) OS, Affenhitze (7a+) 에서 좌절. ㅠㅠ 완전 힘들었다.
Night Life in Tonsai
1월 28일 토요일
오전: West Railay 해변에서 놀이.
오후: Cat Wall: King Cat (6c), Black Cat 1P (7a) OS.
30미터 짜리 5.11d 를 퀵드로 걸면서 온사이트 해서 기분 좋았다.
바위에서 마냥 즐거우신 소장님
스콜이 지난 후
스릴있는 하강
1월 29일 일요일
오전: Dum's Kitchen
12:20 롱테일보트 타고 아오낭 나와 Krabi 가는 택시 탑승.
방콕 공항에서 23:00 비행기 타고 출발.
하회탈, 털보, 그리고.... 향자?
짧은 소회:
자주 접하기 힘든 길고 멋진 라인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온사이트 할때는 좀 더 과감하게, 그리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여야 함을 배웠고
참을성 (patience) 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등반여행이라기 보다 한겨울의 피서에 더 가까웠던 다채로운 시간이었다.
해변에서의 원반던지기도 재미있었고,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물놀이도 즐거웠다.
생각지도 않던 내게 이번 여행을 제안해 주신 소장님, 늘 가까이서 신경써 주셔 감사드린다.
소장님 빌레이 덕분에 7a 를 퀵드로 걸면서 온사이트 할 수 있었다.
부소장님과 두분이서 신나게 온 동네 바위를 누비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7b 등반으로 짧은 기간에 최고 그레이드 해낸 소망이 축하하고
7a+ 플래싱으로 (내가 보기엔 온사이트에 더 가까운데 본인이 주장하니) 해낸 미현이 축하한다.
파타고니아 대신에 와서 갖은 고생을 다한 용운이도 같이 있어 즐거웠고
초보들 끌고 다니랴 마님 모시랴 힘들었을 성재에겐 빚을 진 느낌이다.
이렇게 유쾌한 친구들과 함께여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벌써 다시 가고싶다.
Mucho thanks to Park YW for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