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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보로 등반을 취소한 일요일.
아침일찍 워킹을 나가려고 전날밤 배낭을 챙겨뒀지만
늦잠자고 일어나 느긋하게 커피 한잔을 내리고 있자니 만사가 귀찮다.
산이 다 무어냐.
하루종일 적당히 구름낀 선선한 날씨가 억울해 오후에 홍릉수목원에 산책을 나갔다.
나에겐 이런 느린 걸음이 딱 좋다.
급할것 없이 마냥 느긋한 하루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아침일찍 워킹을 나가려고 전날밤 배낭을 챙겨뒀지만
늦잠자고 일어나 느긋하게 커피 한잔을 내리고 있자니 만사가 귀찮다.
산이 다 무어냐.
하루종일 적당히 구름낀 선선한 날씨가 억울해 오후에 홍릉수목원에 산책을 나갔다.
나에겐 이런 느린 걸음이 딱 좋다.
급할것 없이 마냥 느긋한 하루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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